08년 11월 2일(일) ~ 11월 6일(목) - 여행 114~116일차
<자전거, 패러 그리고 세계여행 52호> 뛰어 봐야 부처님 손바닥
2일(일)
내일은 드디어 출발일.... 마지막으로 자전거 점검도 하고 짐도 싸고 출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 저녁으로는 한식집에 들러 무조건 고기를 많이 먹으라는 말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배를 채웠다.

홍콩 들어가기 하루 전날 모임에서 처음으로 만나 15일 동안 단 이틀만 빼고 매일 봤으니 얼마나 정이 들었을까...
이제 내가 가면 이렇게 신나게 놀 수도 없고 형은 유부남이라 동갑내기 친구인 인혜 누나도 편하게 못 만난단다.
떠나려는 나도 섭섭하고 나를 떠나보내는 그들도 섭섭한 가 보다. 뭐 해 드릴 건 없고 우이산에서 받은 대홍포 차를
선물로 드리니 좋아하신다. 대홍포 차가 비만 예방에도 좋다는 걸 검색해서 보여 주니 더욱 좋아하신다. ㅋㅋ
3일(월)
이른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뜨니 쌀쌀하고 비가 내린다. 젠장...ㅡ.ㅡ^ 망했다. 일단 한숨 더 자자....
9시에 다시 일어나 밖을 봐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이거....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비가 그칠 때까지 여행기나 쓰려고 소파에 앉았지만 쓰다가 졸다가를 반복....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침대로 다시 들어갔다. 점심 때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더니 그제서야 비가 그쳤다.
평소엔 더워서 문을 열어 두고 잤는데 새벽에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춥게 잤더니
감기 기운이 있는 듯하다.
“그냥, 하루 더 쉬고 갈 거지?”
라는 형의 말에 거부를 못하겠다. 벌써 며칠 째야....ㅡ.ㅜ 이러다 여기서 한 달 있다가 다시 홍콩에서 비자를
받아야 되는 거 아니야?? ^^

저녁 7시까지 정전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소리를 듣고 형이랑 PC방에도 갈 겸 구부러진 뒷 브레이크 케이블도
고치러 들고 나섰다. 꽤나 큰 매장에 정비 설비도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부품은 없단다. 옆에 있던 다혼매장을
들러 봐도 매한가지....이런.....앞 브레이크도 아니고 뒷 브레이크인데.... 여기서 계속 살아야 하는 거 아니야??
피씨방에서 여행기도 올리고 이젠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버린 퇴근한 누나와 함께 저녁 먹으러 가는 일...
이런 익숙한 일상을 버리고 과연 다시 떠날 수 있을까?
형은 속이 쓰리고 나는 감기 기운이 있고 이럴 땐 따뜻한 죽이 좋겠다 싶어 지난번에 먹었던 게-새우 죽을
먹으러 갔다. 누나를 만나 자전거를 못 고쳤다고 하자 누나가 식당 근처에 자전거방이 있다고 가르쳐 주길래
가 봤더니 아주 작은 동네 자전거방이다.
구석에 가득 쌓인 잡동사니 속에서 내가 원하는 부품을 찾았다. 허나 케이블 커터도 없고 케이블 끝을 마무리하는
납조각?도 없다. 그냥 있는 연장을 이용해서 대충 펜치로 당겨서 뽑고 다시 펜치로 눌러 결국 완성했다.

드디어 선전을 벗어나게 되는 것인가? ㅎㅎ

커다란 뚝배기에 꽃게 한 마리, 새우 한 근을 넣고 푹 끓인 죽인데 중국인들이 술 마실 때 마지막으로 먹는
해장용 음식이란다. 양은 푸짐하지만 가격은 전혀 착하지 못하다.^^
피씨방에서 부터 몸이 춥고 머리도 아프더니 죽 먹을 때는 상태가 더욱 안 좋아져서 밥을 제대로 못 먹겠다.
게다가 배탈이 났는지 배에서 자꾸 신호가 와서 결국 집으로 바로 들어왔다.
4일(화)
오늘 하루 더 쉬고 내일 출발하기로 하고 늦잠을...아니....평소처럼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형은 출근하고 없다.

아플 땐 잘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손으로 김치찌개를 했다. 밥은 많이 해 봤지만 찌개는 처음인 것 같다.
1인용으로 버릴 것 없이 적당히 넣었더니 냄비는 크고 영 볼품이 없다. 뭔가 심심한 듯해서 버섯도 넣고
먹었는데 ㅋㅣㅇㅑ~~~ 맛이 제대로다. 내가 해서 더 맛있는 건가?? 요리.....역시 매력 있어ㅎㅎ
청소기도 한 번 살짝 돌리고 나니 형이 돌아왔다. 그저께로서 끝일 줄만 알았던 일상이 오늘도......^^

오늘 저녁으로는 누나가 추천한 광동요리를 먹으러 나갔다.
선전시(深汌市) 바오안구(宝安区) 롱화지에따오(龙华街道) 런민베이루(人民北路)를 매일 지나다녔지만
하루도 안 빠지고 자동차 접촉사고를 한 건 이상 봤다. 왕복 4차선 밖에 되지 않지만 퇴근시간에는 차량이
어찌나 많은지...게다가 역주행을 일삼고 불법 유턴이며 도로 곳곳에서 사람이며 이륜차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게 상당히 겁이 난다. 어디 이 도로만 그러랴? 앞으로 자전거를 타고 선전시를
벗어나는 것도 중국을 벗어나는 것도 겁이 나는 건 사실이다.

늦게까지 푹 잤지만 꽤나 피곤했던지 이동하는 길에 졸았다. 광동요리 집으로 간다더니 누나가 길을 잘 몰라
못 찾았나 보다. 일어나보니 조선족 꼬지 집에 도착해 있다. 꼬지에서부터 한식요리까지 다양하게 있단다.

어제 종합감기약이 없어서 못 먹었었는데 누나가 약국 가셔서 사오셨단다. 중국어도 능통하게 못하시는데
감기약을 달라고 했더니 코감기, 목감기, 기침감기 등 증상을 물어보더란다. 종합감기약을 설명하기 어려워
손짓발짓으로 다 아프다고 해서 겨우 구해 오셨단다. 이런 또 감동감동......ㅡ.ㅜ

매번 구워져 나온 걸 먹었지 직접 구워서 먹어 보긴 처음이었다. 먹고 싶을 때 구워서
따뜻한 걸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다.

청국장에 밥, 꼬지, 마늘, 고구마....별로 먹지도 못했는데 헛배가 부르다.....이런.....ㅡ.ㅡ^
오늘 이 자리도 나를 위한 송별회인데..... 벌써 송별회도 몇 번째인지....ㅎㅎ 형도 누나도 말한다.
"또 하면 되지...!!"
5일(수)
이제 정말 떠나는 날이다. 그늘지고 서늘한 게 출발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오랜만에 허머나에 짐가방을 부착하는 게
상당히 어색하다. 형 침대 머리맡에 인화한 사진과 간단한 메모를 남기고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형이 인혜 누나랑
같이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하신다. 어제 저녁이 송별회 아니었나?^^
형은 출근을 해야 하기에 차를 타고 가시고 나는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누나 집에 갈 때 항상 지나치는
런민베이루(人民北路), 점심시간인데도 차가 많다. 그렇다면 난폭운전자도 많고 서로 끼어드는 차도 많을 테니...
안전하게 인도로.....^^

10여일 동안 편하게 차로만 이동하던 거리를 자전거 타고 가니 어색하다.

누나를 기다리는 동안 형이 자전거를 한번 타 봤는데 이걸 어떻게 타고 다니냐며 질색을 하신다. 하기야 나도 처음
신문사에 들어갈 사진 촬영을 위해 폭염 속에서 자전거 탈 때 내가 왜 이 미친 짓을 할까 걱정을 하긴 했는데.....^^

제일 처음 힘들게 롱화지에따오(龙华街道)에 도착했을 때 들렀던 동북요리 집을 다시 찾았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서 먹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3명이서 함께 찍은 사진은 한 장도 없었다.

그래서 기념사진 한 장 찰칵!!
"토요일에 또 동관에서 모일 거니까 안녕이란 말은 안 할게요....또 봐요...^^"
24일에 도착해서 13일 째 되는 날 진짜 이제 롱화를 벗어나는 거다....교통사고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도
이제는 말끔히 사라졌지만 형이랑 누나가 날 너무 잘 먹여서 엉덩이가 무거워 잘 안 나가는 것 같다.
게다가 허머나도 누나가 챙겨주신 먹거리 덕에 살이 쪘나 보다. 이젠 65kg까지 나가겠는 걸?
아니... 나와 허머나가 살찐 것이 문제가 아니라... 벌써 이곳이 너무 좋아져 버려 잘 안 나간다.
자.....이제 출발을 했는데 어디로 가지?? 구글어스로 한나 누나와 아총 형이 있는 싸징(沙井)으로 가는 길을
찾아 봤어야 하는데 워낙 넓은데다가 구글어스로 보면 이놈이 고속도로인지, 국도인지 파악도 잘 안되고...
그냥 미리 입력해 놓은 아총 형의 집 좌표만 보고 달려보기로 했다. 예전에 차를 타고 인희 누나 집이 있는
동관(东莞)시 호문(虎门)을 갈 때 싸징(沙井)을 거쳐 갔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려다가 GPS도 보고 지도도 봤을 때
고속도로를 탔기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둘러가는 느낌이다. 그냥 감으로 달렸더니 싸징과 롱화 사이에
있는 여러 지에따오(街到)가 나온다.
(아총 형이 지에따오는 예전에 촌이었던 곳을 국가에서 더 이상 촌이 아니라고 바꿔준 지명 단위라고 한다.
시(市), 구(区), 지에따오(街道) 순서이나 다른 지방은 지에따오(街道)를 못 봤고 현(真), 리(里), 촌(村)등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름^^ 아시는 분은 댓글을....ㅎㅎ)

중간에 헷갈리는 이정표로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다행히도 거의 직선거리로 왔다. 사징에 도착하니 도로에
흙먼지가 가득하다. 행여나 옆으로 차가 지나갈 때면 모래가 온몸을 가득 덮는 상황이다. 방진마스크를 착용...!!
일반 국도도 헷갈리지만 중국의 인터체인지 부근은 정말 헷갈린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좌우로 나누어져 있지만
중국에는 3~4군데로 나누어져 있어 행여나 잘못 들어가면 역주행을 하고 마는 사태도.....ㅡ.ㅡ^
(사실 오늘 저녁에 아총 형 차를 타고 했음.^^)

자세한 지도가 없어 GPS의 직선거리만 보고 최대한 맞춰서 가려고 하다 보니 골목골목 다 다닌다.^^

목표 지점에 도착을 했는데 아총 형과 누나가 안 보여 전화를 했더니 아총 형이 자전거를 타고 데리러 왔다.
구슬어스 탓인지 GPS 탓인지 아님 아총 형이 조금 잘못 찍어줬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 200미터 정도 오차가
나는 듯하다. 하지만 GPS 이 녀석...정말 신통방통하다. 이 녀석이 덕분에 지역마다 상세지도 다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었으며 행여나 택시를 탈 때 요놈을 켜서 가지고 있으면 택시기사들이 일부러 먼길을
둘러가는 일도 피할 수 있었다.
누나도 시댁에 얹혀 살고 있기에 눈치가 보일까 봐 원래 계획으로는 잠시 얼굴만 보고 동관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하루 놀고 여관에서 자고 가라는 말에 또 혹해서 그만......^^

일단 자전거는 집에다 들여놓고 여관을 찾아보기로 했다. 20위엔짜리 여관도 상관없다고 하니 아총 형이 하는 말이
눈 씻고 찾아봐도 그런 곳은 없단다.^^

오면서 봤던 여관에 들렀더니 6층이라는 말도 안 되는 높이와 58위엔 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제시한다.
누나가 발 맛사지도 받고 헬스장에서 운동도 하고 가라기에 또 혹해서 이틀 숙박에 100위엔으로 깎으려고 협상을
했는데 알바생이라 권한이 없단다. 일단 짐을 가지고 저녁에 다시 오기로 하고 진주우유차를 마시러 갔다.

젼주니우나이차(珍珠牛奶茶)가 뭘까 했는데 내가 좋아하던 우유에 젤리를 넣은 차이다. 싸징 촌에서 상류층만 온다는
이곳.....누나의 적극 추천이 대단하시다.^^ 허나 5위엔 밖에 하지 않는 가격....촌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양을 비교했을 땐 촌에서 사 먹는 것과 매 한가지이다.

나는 맛있는데 누나는 오늘 맛은 영 아니라며 투덜투덜....^^

씻고 저녁 먹으러 가자기에 아총 형 집에 다시 갔는데 매번 만날 때마다 싸징 촌(村)에서 고양이 키우고 닭 쫓아다니고
시누이 애기들 돌봐준다고 투덜투덜 대더니 막상 집에 가보니 촌도 아니고 3층짜리 단독 주택 단지로 엄청 좋다.

싸징은 선전시에 속하지만 시내까지 나가는 데만도 고속도로를 달려 30분이 걸리고 한 번 갔다오는데 통행료며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라 쉽게 못 나간단다. 게다가 싸징에는 아는 한국 사람도 없고 가족들끼리 모여도 광동어를
써서 혼자서 많이 외롭단다. 그래서 매일 고양이 새끼들과 닭들과 뛰어논다고....ㅡ.ㅡ;;
외로울 때 내가 사징에 온 게 너무 반갑고 좋단다.^___________^

3층이 아총 형 방이었는데 촌은 무슨.....좋다!!!!!
샤워를 마치고 나왔는데 아총 형이 그냥 집에서 자도 될 것 같단다. 오예....하지만...나 때문에 누나 시집에서
쫓겨나는 건 아닌지....ㅎㅎ
젼주니우나이차(珍珠牛奶茶)를 마시며 영득이 형과 인혜누나에게 싸징으로 놀러오라고 했는데....
뭐 당연히 올거라 예상은 했었지만 확인차 전화를 하니 벌써 가겠다고 마음을 먹으셨단다...^^

집에 있으면 눈치가 보이니 중국인들이 엄청 좋아하는 영국식 포켓볼을 치러 가자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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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방식은 흰 공으로 빨간공 하나를 넣고 그 다음에 다른 색깔의 공 아무거나 넣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빨간 공...색깔 공 이런 식으로 번갈아가면서 넣는데 빨간 공은 들어가면 꺼내지 않지만 색깔 공은
들어가도 다시 꺼내서 제자리에 둔다. 그렇게 빨간 공을 다 넣고 나면 색깔 공을 순서대로 넣는데 순서는
노란색, 녹색, 갈색, 파란색, 핑크색, 검정색이다. 점수는 빨간공이 1점, 노란공이 2점.....검정공이 7점이다.
빨간 공 하나 넣고 검정 공을 넣으면 8점이 올라가는 것이다. 빨간 공을 치다 흰 공이 들어가면 상대방에게 4점을....
아무것도 맞지 않으면 10점을....그리고 색 공을 넣으려다가 흰 공이 들어가버리면 색 공의 점수만큼 상대방에게
점수를 주게 된다. - 혹시나 틀린 것이 있으면 지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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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 다이가 워낙 넓은데다가 공은 훨씬 작고 구멍 옆의 쿠션은 각지지 않고 둥글어 거의 다 들어가서도
튕겨 나오는 등 의외로 상당히 어렵다.

난 빨간 공 몇 개밖에 안 넣었는데 아총 형과 한나 누나가 흰 공을 몇 번씩 넣어 덕분에 1위를 계속 유지했다.
빨간 공 하나 넣기도 힘이 드는데 빨간 공과 색깔 공을 연이어 넣는다는 게 정말 어렵다.
거의 혼자서 빨간 공을 다 넣고 있을 즈음....빨간 공을 하나 넣고 동시에 색깔 공 까지 같이 들어가 버렸다.
덕분에 순식간에 꼴지로 밀려났다....ㅡ.ㅜ 어렵긴 하지만 막판 역전도 가능하고 미국식 포켓볼 보다는 훨씬
흥미진진한 매력이 있다.
롱화에서 차를 타고 오니 금방 도착을 해서 인터체인지로 마중을 나갔다. 그 전에도 말했듯 어찌나 길을 복잡하게
만들어 놨는지 아총 형도 실수로 잘못 진입을 했고 차를 돌릴 수도 없어 그만.....역주행을.....ㅎㅎ
대형 트럭이 한 번 와서 살짝 놀라긴 했지만 결국 롱화팀을 만났다.^^

아총 형과 한나 누나가 불빛도 없는 으슥한 곳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는 내 장기를 판다느니 내 물건을
다 가져간다느니... ㅋㅋ
"누나 결혼에 도움만 된다면야...아....혼수로 내 컴퓨터랑 카메라 가져 가면 되겠네요...^^"

한참을 불빛 없는 좁은 골목을 들어가더니 다 왔단다.
"어디요? 장기 팔아요?? ㅋㅋ"
"여기가 싸징에서 아는 사람들만 오는 유명한 식당이야~~"

헤어진 지 얼마 지났다고....ㅋㅋ 6시간 만에 또다시 재회....ㅎㅎ

식당은 대나무로 지어졌는데 샤징의 옛집들은 다 이런 형식이었다고 한다. 하기야 심천이 경제특구지역으로
선정되기 전에는 엄청난








